QR 체크인을 위한 전용 단말이 없이도 고객이 문자 한 통으로 출입 기록을 하고 해당 매장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자영업자 맞춤형 양방향 '문자체크인' 서비스가 나왔다.
KT가 문자 한 통으로 매장 방문 고객이 출입 정보를 기록할 수 있는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문자체크인은 식당이나 오프라인 매장 등을 위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다. 매장 입장 고객이 휴대폰으로 매장 전용 번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출입 기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QR 체크인을 위한 전용 단말이나 수기 명부 작성이 필요 없다.
매장 방문이력은 문자 발송 기록 형태로만 남아, 명부가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다.
고객이 동의한 경우에 매장에서 할인정보 및 쿠폰, 영업시간 안내 등 맞춤형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KT는 앞서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과 커피숍, 피트니스센터 등 5곳에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실효성을 검증했다.
민혜병 KT Enterprise부문 서비스DX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방역과 영업활동을 병행하는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자영업자 방역과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