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7 재보선 10대 공약 발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공약개발단은 17일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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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4.7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10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석준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추경호 의원, 이종배, 이달곤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정조위원단장을 중심으로 공통공약개발단 6개팀(민생경제팀/주거희망팀/공정경쟁팀/안심안전팀/약자동행팀/미래교육팀)과 지역공약개발단 서울·부산팀을 구성해 △민생경제 활성화 △부동산 정상화 △공정과 정의 회복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비전으로 선정하고 공약 개발에 착수했다.

이날 발표한 10대 약속은 그 결과물이다. 민생현장 방문, 직능·사회단체와의 정책간담회 등 현장의 건의 사항을 담았다.

우선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로 주택 공급 확대 및 실수요자 대출 규제 완화 등 내집마련 주거 사다리 복원을 위한 부동산 대책을 제시했다.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확대, 졸속입법 임대차3법 시행 유예 및 합리적 대안 마련 등도 담고 있다.

조세 부문에선 재산세 부담 경감, 공시가격 제도 개선으로 세금폭탄 방지, 생필품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 등 국민 세금부담 완화를 약속했다. 민생경제 부문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 위기 극복 긴급생존자금 지원, 4차 산업혁명 시대 규제개혁 기구 및 데이터청 신설, 청년 취업·창업 지원강화 등 경제 활성화 대책을 강조했다.

이밖에 부정청탁·권력형 성범죄·공직자 불법투기·부정채용 등 공정 이슈 관련 공약과 함께 아동학대 근절 종합대책, 장애인 이동권 및 활동 보장 등 사회적약자들을 위한 다수의 개선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번 선거는 서울·부산 두 전직 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의혹으로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면서 치러지는 선거다. 재보선을 계기로 민생경제와 부동산, 공직사회와 입시·채용 등 사회 전반에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10대 약속

-내집 마련을 위한 주거 희망 사다리를 세우겠습니다.

-국민의 세 부담, 획기적으로 줄이겠습니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힘이 되겠습니다.

-4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아동이 행복한 사회 만들겠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함께 가겠습니다.

-I MOM HAPPY 프로젝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안전한 학교,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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