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빅데이터 시민 활용 높인다...주택시장 분석 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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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빅데이터 시민 활용을 높이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

세종시는 4일 시민과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문제 발굴·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계획'을 발표했다.

행정 내부정책 자료로만 활용하던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빅데이터로 보는 세종' 시리즈로 제작해 분기별로 2회 이상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특히 LH와 협력해 '세종시 주택시장 특성 분석'을 주제로 시민이 데이터 활용에 참여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를 통해 부동산 실거래가, 공시지가, 전출입 인구 등 공공데이터와 상권, 건물 등 공간데이터를 융합해 지역 주택시장 특성을 분석한다.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 구현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수상작을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제안자를 빅데이터 분석 과제 자문단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자동크린넷'은 올해 분석과제로 선정, 수상자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다.

이밖에 지역 대학과 연계해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빅데이터 분석에 참여한 학생들이 시가 추진하는 경진대회, 공모전, 빅데이터 인턴십 등에 참여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우수한 인재들의 취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데이터 기반의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위상을 높이겠다”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시민 삶을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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