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기 이사장 후보자 3명 압축..복지부 선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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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 차기 이사장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3년 만에 외부 후보자 간 경쟁 구도로 진행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송재단에 따르면 오송재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면접 심사를 거쳐 조명찬 전 충북대병원장, 차상원 전 충북대병원 진료처장,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3명으로 차기 이사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재단 출신인 박구선 이사장은 지난달 19일로 3년 임기를 채웠다.

보건복지부가 어떤 인물을 선정할 지가 차기 이사장 선임의 주요 포인트다.

보건복지부가 임추위 추천 후보자 중 1명을 선정, 장관이 임명하면 이사장 선임 절차가 완료되기 때문이다. 오송재단 임명권자는 애초 국무총리였지만 올해부터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변경됐다. 그동안 재단 안팎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출신 관료 혹은 의료계 출신을 원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병원 출신 인사 다수가 하마평에 올랐다. 이번 임추위 선정 결과를 통해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새롭게 등장, 병원 출신 인사들의 면면이 드러났다.

오송재단 관계자는 “임추위에서 보건복지부에 차기 이사장 후보자를 추천한 상황으로, 보건복지부 선택만 남았다”며 “이사장 선임이 통상 한달 가량 걸렸던 점에 비춰보면 이달 중순 이후 선임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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