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강남구청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장 등과 협의 끝에 이달 넷째주 가로수길 전선 지중화 사업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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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강남구청은 가로수길 보행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중이다. 가로수길 개선 사업은 3월부터 10월까지 일정으로 하수관 개량, 교통표지판 및 야간경관 개선, 공공와이파이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전선 지중화는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앞서 강남구청 측은 지중화 착공이 계획보다 늦어지자 지역구 의원인 태영호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태 의원은 한국전력 본사와 남서울본부 등 협의를 통해서 3월 넷째주까지 공사를 시작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태 의원과 강남구청은 “가로수길을 보행 친화적이고 머무를 수 있는 장소로 개선하여 관광객 유도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