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이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조사4국은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로 특정한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나선다.
MBK파트너스는 최근 홈플러스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등 논란을 벌이고 있으며, 국세청은 투자금 회수 등에서 세금 문제가 있었는지를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MBK는 2020년 역외탈세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불복 절차 등을 거쳐 420억원을 추징당했다.
MBK파트너스 측은 “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