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기대감이 적지 않은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도 당장 글로벌 게임 시장에 어떻게 내놓을지, 무슨 판매 전략을 써야할지 갈피를 못 잡는 국내 중소형 개발사에 희소식이 나왔다.
독자적인 거래·비즈니스 엔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시장 프로모터를 자임하고 나선 엑솔라(Xsolla)는 최근 앱스토어와 별도로 모바일게임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판매효율까지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판매 솔루션을 전 세계에 출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게임 개발사는 이 솔루션을 활용해 이용자 확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수의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해당 게임을 널리 노출하는 창구를 마련할 수 있다. 또 판매나 결제를 철저히 현지화거나 보편화함으로써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자 커뮤니티도 구축해 운영할 수 있다.
또 모바일게임 자체의 스마트폰 플랫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 필요에 따라 PC나 다양한 온라인버전으로 운용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계정에 게임머니를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페이지를 따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스 휴이시 엑솔라 사장은 “게임 개발사는 규모와 상관없이 앱스토어 기존 사업을 그대로 영위하면서 검색 노출을 높이고, 이용자 데이터에 기반한 필요 서비스모델을 찾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발사는 엑솔라 솔루션을 활용해 글로벌시장에서 여러 제약을 극복하고, 매끄러운 사용자경험(UX)를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확대해 게임 개발에 재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솔라의 솔루션은 개발사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민감한 어려움을 겪는 결제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 각종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현금 기반 결제, 이동통신사 직접 결제, 디지털 월렛, 인 게임 재화 등 700개가 넘는 결제 방법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엑솔라 솔루션은 넥스터즈, 넷이즈, GT아케이드를 포함해 많은 글로벌 개발사가 선택해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빠르게 솔루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솔루션에 대한 상세 정보는 엑솔라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