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비티 2020년 매출이 40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80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상장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작년 7월 국내 론칭한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10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실적이 반영됐다. 이 게임은 대만, 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서비스 중이다.
그라비티는 2020년 실적을 넘어서기 위해 2021년에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타이틀을 추가 론칭하는 등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일본 지역에 론칭하고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을 동남아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2021년 3월 23일에는 더 라비린스 오브 라그나로크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일본 제외) 지역에 추가 론칭할 예정이다. '더 로스트메모리즈 : 발키리의 노래' 하반기 태국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북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지사를 두고 다양한 라그나로크 IP 게임을 론칭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왔다. 2021년 1월 4일에는 싱가포르 지사인 GGH(Gravity Game Hub PTE.,Ltd)를 추가 설립,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지역의 게임 론칭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