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ESG 경영 원년"...'그린 홀 프로세스' 친환경 비전 선포

Photo Image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를 중심으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는 비전을 15일 발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ESG(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친환경 사업 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 경영을 본격화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무라벨 생수 출시를 시작으로 재생 페트 사용, 바이오 페트 개발 연구 등 2030년까지 플라스틱 50% 절감을 위한 단계별 로드맵 구축에 착수했다. 또 공사 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이산화탄소 절감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제주개발공사는 감귤 농축액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까지 단미사료(다른 것과 섞지 않은 가축 사료)로 만들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부산물 처리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사회적가치 창출과 자원순환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순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