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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 시상식이 지난 2월 3일 광운대에서 진행됐다.

광운대(총장 유지상)는 제3회 전국대학생 기계번역 경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광운대 인문사회과학대학 주관, 인공지능(AI)번역산업연구센터 및 언어데이터 관련 업체인 플리토, 솔트룩스파트너스, 에버트란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광운대, 동국대, 성신여대, 육군사관학교, 이화여대 학부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에버트란이 자체 개발한 기계번역 포스트에디팅 플랫폼에 접속해 주어진 90분 동안 기계번역에서 자동으로 제시된 한국어와 영어 초벌 번역문 각 25문장을 한 문장씩 원문과 대조, 교정 후 제출했다. 평가는 기계번역평가(BLEU) 점수와 번역문의 적절성과 가독성 기준으로 영한번역은 내국인, 한영번역은 원어민이 평가한 점수와 평균을 내어 최종 평가했다.

수상자는 최우수상 이주은(광운대), 우수상 이승준(광운대), 남현욱(광운대) 장려상 김의진(광운대), 윤현결(광운대), 최정혁(광운대)이 수상했다.플리토상은 정성원(동국대), 솔트룩스파트너스상 조재희(육군사관학교), 최재원(육군사관학교), 에버트란상은 김지원(육군사관학교), 김도훈(육군사관학교), 김정원(성신여대)이 수상했다.

이일재 광운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은 “융합적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들과의 연구개발을 통해 비대면 방식 어학능력 평가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 것은 또 하나의 기회”라며 “뉴노멀시대에서 교육적, 산업적으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청호 에버트란 대표(광운대 겸임교수)는 “광운대와 지속적 산학협력으로 비대면 평가에서 숙제로 남아있는 본인인증, 보안문제, 기계평가 등을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