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에서 실시한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에서 '2020년 방위산업기술보호 유공' 표창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
한화시스템은 산·학·연 단체 부문에서 기업 중 유일하게 방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보안팀 여상태 부장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는 전략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방위산업기술을 보호하고, 기술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기술관리 등 6개 분야 총 328개 항목에 대해 80여개 방산업체 13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한 해 동안 개발 완료나 개발 중인 관리대상기술 82개를 신규로 추가해 총 159건을 보호·관리하고, 방산기술 관리체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방산기술보호 역량을 강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근무 확대에 따라 재택근무시 보안관리 지침을 마련해 시행했다. 보안, 기술유출 예방 관련 교육·점검활동을 지속 실시해 글로벌 팬데믹 환경에서도 중단 없는 방위산업개발 업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방산 기술 유출 제로화를 달성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방산 정보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 안보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올해부터 더욱 강화될 방산기술보호법 등 보안 지침에 발맞춰 최고 수준의 보안 수준을 유지해 핵심자산인 기술 정보를 완벽히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