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인트(대표 백승준)가 올해로 6년째 '하이패스 지원금 단말기 보급 사업'에 참여한다.
에어포인트는 최근 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 지원금 단말기 보급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도로공사 지원금으로 2만원대 하이패스 단말기를 보급하는 내용으로 올해 7개 제조사가 참여한다.
에어포인트는 한국도로공사 협약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차량(AEBS), 화물차 단말기 보급에 참여한다.
친환경 자동차 지원금 단말기는 제1종 저공해 자동차에 해당하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고속도로 통행료를 감면한다.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차량 지원금 단말기는 졸음운전에 따른 버스 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차량 통행료 할인 적용을 위해 설치한다. 화물차 지원금 단말기는 4.5t 이상 화물자동차가 설치 대상이다.
에어포인트 협력사 휴먼케어도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로 한국도로공사 지원금 단말기 사업에 참여한다.
장애인을 위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면 대상 카드 이용차량이 하이패스 통과시 통행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 등록 장애인 지문으로 탑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식기도 장착돼 있다.
에어포인트는 지원금 단말기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고객이 쉽게 방문해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을 통한 하이패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GS25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이마트24와 손잡고 지원금 단말기 보급을 시작했으며, 통신사 할인으로 구매 부담도 줄였다. 지난해 1년간 편의점 하이패스 단말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신장했다.
김경기 에어포인트 국내영업팀 본부장은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지원금 단말기 보급량 중 절반 이상이 자사 제품”이라며 “올해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과 사후관리 서비스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