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는 26일까지 '2021년도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사업에 참여할 소공인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공방은 10인 미만 제조업 등 소공인의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에 기초 단계 스마트기술을 접목, 데이터를 활용해 소공인의 생산성·품질을 향상하는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지난해 40억원을 투입해 82개사에 뉴딜사업에 반영한 스마트공방 기술을 시범보급했다. 올해는 예산 294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600개사의 소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4900만원(국비 70%)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방 구축 비용 지원 △전문가의 진단을 통한 과제기획 △스마트 역량교육 등 소공인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필수과정을 묶음 지원해 소공인의 스마트역량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 3개사 이상의 소공인이 협업해 공동생산,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컨소시엄형 스마트공방', 신제품 개발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제품·기술혁신형 스마트공방' 과제를 추가하는 등 지원유형을 다양화했다.
장대교 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일상은 이전과 다르며,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는 필연적”이라며 “스마트 공방 등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추진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골목 상공인이 글로벌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근본적 자생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