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사업' 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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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은 SK브로드밴드의 컨소시엄에 암호통신 기능이 포함된 테라급 패킷 광 전송망(POTN) 장비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 2020년 디지털 뉴딜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은 보안을 강화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공, 의료·산업 분야에 적용해 응용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넷은 이번 사업에서 광주광역시청, CCTV 통합관제센터, 교통정보센터 등 공공 부문, 한화손보, 우리은행, CJ 등 산업 부문, 연세의료원 등 의료 서비스 부문까지 총 8개의 분야에 참여한다.

암호통신 기능이 포함된 2.4 테라급 POTN과 PTN(패킷전송네트워크) 전송 장비를 시범인프라에 공급했다. 이번 사업에 적용된 POTN은 국산 다중 프로토콜 라벨 스위치 100G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효율적 트래픽 관리와 망 구성을 제공하며 운용관리의 편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19년부터 SKB PTN 전국망에 구축되고 있는 1.2테라급 POTN과 호환이 가능하다. MSPP 연동 및 통합운용이 가능해 시범인프라 구축사업 이후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SKB 컨소시엄을 통해 과기부의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구축사업으로 당사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양자암호통신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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