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는 28일 전라남도에 3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키트 3만개를 기탁했다.
SD바이오센서 진단키트는 신속항원검사용으로 지난해 9월 WHO(세계보건기구)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신속항원검사는 15분 안에 현장서 검사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요양병원·요양원 등 취약시설 등에 선별검사용으로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기탁받은 3만개 중 1만개는 지난해말 전달돼 도내 요양병원 종사가 전수 검사에 이미 활용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기탁 받은 2만개는 대중교통 종사자와 취약지역 외국인, 노인 장애인 시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사장은 “전남도는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방역을 위한 노력을 지켜봤다”며 “열심히 개발한 진단키트가 코로나19 차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진단키트가 코로나19 선제적 차단에 도움이 돼 감사하다”며 “추가로 기부 받은 진단키트도 잘 사용해 코로나19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