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가 '티프론트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보급형 모델(CS2200 시리즈)을 출시, 중소기업 시장에 진출한다.
CS2200 시리즈는 기본 기능을 담은 L2 스위치로 고객 투자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웹·클라우드 기반 통합관리시스템 '티컨트롤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도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 정보기술(IT)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그래픽이용자인터페이스(GUI) 기반 대시보드를 제공, 네트워크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설치와 장애 대응을 원격 지원해 엔지니어 방문이 필요 없다. 설정 정보를 클라우드에 미리 업로드한 뒤 스위치에 랜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 다운로드된다.
파이오링크는 이 같은 제로터치 설치 기능으로 특허도 획득했다. 스위치 교체 시에도 클라우드에 백업된 정보를 그대로 받으며, 펌웨어 업데이트 역시 사전에 설정한 날짜와 시간으로 자동 진행할 수 있다.
원격에서 신속한 원인 파악뿐만 아니라 단순 시스템 문제일 경우 리부팅까지 처리한다. 스위치와 연결된 장치 인터넷프로토콜(IP), 기기 종류, 트래픽 이용 현황 등 네트워크 가시성을 높인다. 이용자 기반 모니터링과 분석이 가능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관리를 지원한다.
티프론트 CS2200 시리즈는 총 4개 모델로 28, 54개 포트 장비에 각각 이더넷전원장치(PoE+)를 선택할 수 있다. 4, 6개 10기가비트 광포트가 포함돼 고도화된 네트워크 환경에도 적합하다. 스패닝트리프로토콜(STP)을 기본 제공하며 트래픽 과부하로 인한 서비스 장애를 예방한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신규 스위치가 중소 규모 고객 네트워크 도입과 운용 비용을 절감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보안 스위치, 폐쇄회로(CC)TV 전용 스위치와 함께 다양한 라인업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