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8일 열린 2020년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주요 응용처를 중심으로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만 삼성전자 부사장은 “D램의 경우 서버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지난해 지연됐던 투자가 진행되면서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 부사장은 “모바일 부문에서도 5G 인프라 확대로 인한 중저가 5G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되면서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산재해 있어 2017~2018년 반도체 사이클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취한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