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 개최…"새해 중점 프로젝트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온라인으로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 주재 '2021년 제1회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중견기업 유관기관간 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 협력과제 발굴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수출·입, 시험인증, 금융, 기술 등 관련 9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

이 날 정부는 작년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항아리형 경제' 후속조치인 새해 중점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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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산업부는 중견기업 사업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 등 신산업 분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등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연구개발(R&D)·금융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보유한 유관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한다.

중견기업이 디지털 혁신경제 주체가 되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기업간 협력, 디지털 전환 인식 개선 등도 본격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견기업연합회 내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외에 부처별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혁신기업 현황 데이터를 연계해 인수·합병(M&A) 지원, 기술애로 해결,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혁신기업 데이터뱅크' 구축방향도 논의했다.

천영길 정책관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중견기업 지원사항을 구체화해 다음달 발표 예정인 '2021년 중견기업 성장촉진 시행계획'에 담겠다”고 밝혔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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