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IT 매체 갤럭시클럽은 21일(현지시각) 삼성이 갤럭시A80 후속작 '갤럭시A82 5G'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델 번호 'SM-A826B'는 회전식 카메라 모듈을 특징으로 하는 '갤럭시A80' 후속작으로 추정된다. 갤럭시A80은 별도 전면 카메라 없이 후면 4800만화소 카메라로 셀프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준프리미엄급 갤럭시A80은 2019년 출시됐다.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동일한 카메라를 전후면 촬영에 모두 이용한다. 셀카 모드를 켜면 화면 상단이 올라오면서 카메라 모듈이 전면으로 회전한다. 고화소 카메라를 앞뒤로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A80은 회전식 카메라 모듈로 전면에 노치나 홀이 없는 '풀스크린'을 구현했다.
삼성이 모델 번호 'SM-A826B'에 전작과 유사한 폼팩터를 적용할지는 불분명하다. 업계는 삼성이 더 이상 회전식 모듈을 이상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경우 표준 카메라가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갤럭시A81'로 추정됐던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10 라이트'로 출시된 바 있다. 따라서 현재 개발 중으로 알려진 이번 기기가 갤럭시A82가 될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이르다는 판단이다.
현재 갤럭시A82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공식 발표는 빨라도 올해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