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총장 김동원)는 제조업 분야 혁신과 미래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및 데이터 관리 과정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설계, 생산설비 제어기술,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융합으로 제조업 혁신을 위한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 지난해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교육내용을 확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48시간 과정의 교육을 진행했다.
전북대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와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 과정은 다양한 전공 능력이 융합형 교육과정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렸다.
전북대와 공주대, 광운대 등 3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략과 기업 사례,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4) 프로그램을 사용한 가상 구축 실습, 스마트팩토리 도출 데이터 활용 실습까지 총 3개의 모듈로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스마트팩토리 교육을 통한 미래 공학도로의 성장이 기대되며 난이도가 높은 교육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교육과정보다 높은 집중률을 보였다.
참여 학생 및 강사진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및 소독, 교육 일자별 자가검진표 제출과 온도·발열 체크 등 코로나19에 대비하여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했다.
이일재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장은 “스마트팩토리 기술은 제조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매년 확대되고 있는 상황” 이라며 “대학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선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설이 필요하며 향후 교육과정을 더욱 세분화하고 다양한 실습 교육을 추가해 준비된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