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 새해 해외시장서 직접 데이터 서비스… “스마트 스탬프로 데이터 생성”

'에코스 스탬프' 통한 데이터 분석… 22개국 매장 마케팅과 핀테크 서비스 위한 핵심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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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찍는 도장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이 새해 해외시장 대상 직접 데이터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원투씨엠은 스마트폰에 찍는 도장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을 개발, '에코스 스탬프(echoss Stamp)' 제품을 출시했다. 22개국에서 사업화한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로열티와 바우처 등을 처리하는 데 적용된다.

기존 매장관리시스템 'POS(Pont of Sales)'는 다양한 고객정보·고객활동 데이터를 추출하는데 한계가 있어왔다. 반면 '에코스 스탬프'는 다양한 고객정보와 서비스 이용행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를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스탬프 승인 데이터와 외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터 등을 융합해 매장이나 브랜드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에코스 스탬프'는 세계 각지에 30만개 이상 보급돼 원투씨엠이 운영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하루에 900만건이상 스템프 승인 데이터를 처리한다. 또 '에코스 매니저(echoss Manager)' 시스템을 통해 고객 특성, 고객 이용행태 등을 각 매장과 브랜드에 직접 제공한다. 원투씨엠은 한국데이터진흥원 글로벌데이터지원사업을 통해 '에코스 매니저'를 개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대표 타코브런치 카페 타키자(Taquiza)의 크리스티안 사우어 이사는 “'에코스 매니저'는 각 브런치의 영업특성과 고객유형 등을 분석해 새로운 프랜차이즈 마케팅 방안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서비스”라며 지난 4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소감을 전했다.

이혜린 원투씨엠 팀장은 “스마트 스탬프를 통해 추출한 데이터는 단순 마케팅용을 넘어 핀테크 서비스 확대에도 적용할 계획”이라면서 “모바일 중심으로 금융인프라가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는 해당 데이터를 금융서비스에 적용해 '머천트론(Merchant Loan)'이나 개인 신용도 파악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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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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