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KMEPS)가 주관하고, 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11회 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 김태일 성균관대 교수(학술부문), 최우진 SK 하이닉스 상무(기술부문)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유연전자소자와 바이오전자소자 전문가로 초박막 인장 시험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신소재, 공정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달성했다. 유연열전달소재를 개발한 뒤 산업체로 기술을 이전, 산·학 협력에 앞장섰다.
최 상무는 모바일 기기용 패키징, 실리콘 관통전극(TSV) 기술 개발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며 원천기술을 접목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차세대 패키징 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해동상은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이 설립한 해동과학문화재단이 제정했다. 한국의 전자공학 및 관련 분야 학문과 기술 발전에 기여한 인재에게 수여한다.
한편, 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는 지난달 12일 선출한 강사윤 전 삼성전기 부사장이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서울대 공대 학·석사를 거쳐 콜로라도대 볼더캠퍼스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패키지개발팀에 입사, 2016년 삼성전기로 이동해 패널레벨패키지(PLP)사업을 주도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