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정치·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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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1월 10일 세종시 세종공관에서 열린 취임 30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

1월 14일 취임 후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100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경제 활력에 최우선 방점을 두겠다는 취임 포부와 달리 코로나19와 싸우는 최전선에 섰다. 그런 와중에도 산업자원부 장관 출신답게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에 힘썼다. 청년·소상공인·예술인 등 각계와의 목요대화를 수십차례 실시하며 소통행보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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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상 첫 온라인 개학과 코로나19 속 강력한 방역조치를 통한 등교수업 등 유례없는 교육행정을 무사히 이끌었다는 평가다. 세계 곳곳에서 대단위 대입 시험을 포기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능을 무탈하게 치러냈다.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를 진행하며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정책도 준비했다.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을 도입하는 성과에 이어 사학비리 근절을 위한 칼을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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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4.15 총선 당시 이해찬 당대표와 함께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여당의 180석 압승을 이끌었다. 정치 1번지인 종로에 출마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누르면서 대선 주자로서 경쟁력도 증명했다. 21대 국회 원내 입성 후 압도적인 지지로 당 대표에 당선했다. 코로나19 방역과 한국판 뉴딜 추진, 공수처 출범 등 중점 사안을 전면에서 챙기면서 리더십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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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선거 패배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들어간 당의 요청에 따라 비대위원장을 맡았다. 쇄신을 위해 기본소득 등 기존 보수와는 거리가 있던 가치를 정강정책에 포함시켰다.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꾸고, 최근에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하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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