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클라우드 컴퓨팅 리더 뉴타닉스와 서버 제조기업 KTNF가 업무·기술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하고 국내 공공부문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사 협력을 통해 KTNF는 뉴타닉스 '엘리베이트(Elevate)' 프로그램의 공식 파트너사로 인정받았다. 엘리베이트는 기술협력 파트너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에 솔루션을 구축·배포하여 파트너사 솔루션을 차별화할 수 있는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이다.
이에 KTNF는 서버 플랫폼 중 기술력, 솔루션 개발역량, 뉴타닉스 플랫폼과의 호환성, 신뢰성 등을 보증하는 '뉴타닉스 레디(Nutanix Ready)' 인증을 국내 하드웨어 기업 중 처음 받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KTNF의 x86 서버(모델 KR580S1)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의 리더인 뉴타닉스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글로벌 업체와 본격 경쟁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양사는 협력을 통해 공공부문의 HCI 구축,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활용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 협력에 따라 KTNF 와 뉴타닉스는 양사 제품의 판매 활성화와 신규 시장 진출과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협력, 마케팅 활동과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국내 고객은 뉴타닉스 레디 인증이 된 KR580 시리즈의 x86 서버에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를 보다 손쉽게 구축하고 자동화된 운영관리 기능을 누릴 수 있다.
뉴타닉스 소프트웨어와 KTNF 하드웨어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인프라 초기 설치, 업그레이드, 확장, 문제 해결 등 간편한 인프라 관리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보다 현대화할 수 있다. 뉴타닉스를 탑재한 KTNF 서버는 원클릭으로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단순성과 블록〃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 노드 간 데이터 배치 최적화,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서비스, 용량 예측 등 다양한 솔루션 기능을 제공해 IT 효율성, 관리 단순성, 확장 용이성, 고가용성, 성능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종덕 뉴타닉스 코리아 지사장은 “KTNF는 국산 하드웨어 업체 중 최초로 뉴타닉스 레디 인증을 획득하여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이번 MOU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에 더욱더 다양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중연 KTNF 대표는 “뉴타닉스는 HCI 업계 1위 기업으로 신뢰도가 매우 높은 파트너이다”라며 “이번 뉴타닉스 레디 인증은 국산 x86 서버가 글로벌 수준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하고 향후 HCI 시장에서도 국산서버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