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데이타시스템(대표 김상욱)은 포스코그룹 계열사 피엠씨텍에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공정안전관리지원시스템 'PASS(PMCTech Advanced Safety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엠씨텍은 제철소 전기로에 들어가는 전극봉의 원재료인 침상코크스(Needle Cokes) 제조기업이다.
피엠씨텍은 'PASS'를 토대로 공정안전보고서 제출 업무와 안전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시스템 구축 전에 서류작업 증가에 따른 업무 과다, 완성도 저하 등 문제와 환경안전보건(ESH)·설비도면 관리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안전관리 효율성도 떨어지는 내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유해·위험물질을 제조, 취급, 저장하는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위험물질 누출, 화재, 폭발 등 중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정안전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피엠씨텍 관계자는 “안전환경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IT를 활용한 효과적 업무지원을 통해 사업장 내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장기간 준비했다”면서 “인근 여수산단 내 동종 기업을 벤치마킹한 결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삼양데이타시스템이 최적의 회사로 판단돼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양데이타시스템 관계자는 “회사는 다수의 적용 경험을 바탕에 둔 최적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우수 사례 벤치마킹과 피엠씨텍의 상황을 분석해 피엠씨텍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전 수준을 향상시켜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하고자 △설비·설비 자재·설비 진단·도면·PDA 점검·ESH 등 시스템 구축 △ERP·HR·자재·전자결재·DCS 등 기존 관련 시스템 연계 △설비 마스터 표준화 및 기존 데이터 이관 등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능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단위 업무 간 능동적이고 유기적인 업무 연계를 통해 사용자 업무량을 최소화 했다. 피엠씨텍 협력사도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