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정책자금 신청 등 온라인 서비스 제공...지원 실효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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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소상공인 대상 디지털·비대면 서비스를 적극 시행해 지원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는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용 소상공인확인서 발급, 챗봇상담 등이다.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발맞춰 각종 지원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수요자인 소상공인 편의를 대폭 높였다.

우선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부터 지급까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소상공인이 자금 신청을 위해 1~2일씩 생업을 중단하고 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또 올해 2월부터 정책자금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각종 제증명 및 소상공인확인서 발급, 사전예약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제증명 발급 3만972건, 대리대출 확인서 발급 1만9806건, 직접대출 사전방문 예약 3만8961건 등으로 온라인을 통한 발급과 예약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진공은 공공기관 최초로 신한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 대출정보를 교차 확인해 심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등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밖에 '착한임대인' 및 '선결제 캠페인' 참여자가 보다 편리하게 세액공제용 소상공인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난 8월부터 온라인발급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지원사업 정보 등 소상공인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챗봇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지능형 비대면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정책지원을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지원 사업에 비대면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해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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