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0]IoT 플랫폼부터 AI 의료 진단 시스템까지 신기술 총출동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특별관에는 분야별 실력을 보유한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인프라닉스는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IoT)과 서비스형플랫폼(PaaS)을 접목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콘피타(Conpita)'를 선보였다. 콘피타는 정부 보안인증 기반 IoT 플랫폼으로 각종 센서와 기기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해 분석, 예측,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PaaS 위에서 인프라닉스 M-콘솔을 이용해 보안관제나 백업복구, 운영지원,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해 위험 등을 예측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실시간 리포팅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인프라닉스는 이미 서울시, 국립문화재연구소 등에 콘피타를 공급해 주요 시설물 등을 관리 중이다. 인프라닉스 관계자는 “성수대교, 양화대교 등 주요 교량을 비롯해 창덕궁 돈화문 등 주요 문화재까지 콘피타 기반으로 노후시설물, 위험요소 여부 등을 관리 한다”면서 “실시간 관리와 예측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적은 비용에 빠른 시간 내 구축할 수 있어 수요는 더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이도트는 AI SW 기반 자궁경부 1차 판독 보조 진단 시스템 '써비레이 AI'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써비레이 AI는 자궁경부를 확대해 AI가 1차적으로 상태를 판단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진 혼자 판독하는 것에 비해 판독 시간이 빠르고 정확도가 높다. 현재 써비레이 AI 판독 정확도는 93%에 이른다.

제품은 올해 상용화됐다. 아이도트는 중국에 합자경영회사를 만들어 진출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자궁경부암 캠페인을 진행한다. AI 인지도도 높아 AI 판독 보조 진단 시스템 반응이 좋다. 현재 중국 내 1만1000여개 여성병원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 중이다. 계약 성사된 곳이 다수다. 중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20여개 국가에도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국내도 대형 의료재단과 함께 제품 도입 등을 논의 중이다.

아이도트 관계자는 “해외에서 반응이 좋아 내년 더 많은 국가로 진출 가능할 것이라 기대 한다”면서 “이제 제품 상용화한지 1년이 채 안됐지만 내년 100억원가량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 한다”고 말했다.

싸이버원은 통합보안관제서비스와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시스템을 공개했다.

통합보안관제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이기종 장비 로그와 이벤트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 이상상황 감지 시 즉각 대응해 사이버 위협으로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토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격 관제서비스 △파견 관제서비스 △클라우드 관제서비스 △DDoS 대응 모의훈련 △악성 이메일 모의 훈련 등을 진행한다.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시스템은 △빅데이터 처리 △실시간 위협 분석 △사용자 중심의 UI △인증 등 다양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