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0]디지털 전환, 사이버 보안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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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소프트웨어(SW) 전시회 소프트웨이브 2020이 철저한 방역 속에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최됐다. SW·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200여개사가 참가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정보기술(IT) 융합에 따라 정보보호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정보보호 소프트웨어(SW)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소프트웨이브 2020'에 공동관을 꾸리고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을 소개했다.

앤앤에스피는 산업제어시스템(ICS)과 운영기술(OT) 보안에 특화한 솔루션을 전시했다. △하드웨어(HW) 기반 일방향 전송 솔루션 '앤넷다이오드' △망분리 환경 자동 패치와 정보 수집 전달 보안 솔루션 '앤넷트러스트' △ICS/OT 보안 관제 솔루션 '앤넷네트워크탐지대응(NDR)' 등이다. 공공·금융기관과 핵심 사회기반시설을 보호하는 데 앤앤에스피 기술이 투입된다.

케이티엔에프는 자체 설계 기술력으로 개발한 국산 서버 시스템을 공개했다. 대표 제품으로 네트워크 보안 서버와 국산 x86 서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등이 있다.

리얼시큐는 특허 기술이 다수 적용된 최신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소개했다. 피싱, 랜섬웨어, 지능형지속위협(APT) 등 사이버 공격에 대응한다. 간이우편전송프로토콜(SMTP) 응답 코드 재해석 기술로 △도메인 검증 △메일 서버 검증 △계정 검증 △사설 메일 서버 검증 △발신 전용 메일 검증 부문 특허를 각각 획득했다.

네오와인은 보안 반도체 기술력을 뽐냈다. 주요 제품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복제방지반도체 △AI용 복제방지반도체 △IoT 보안 반도체가 있다. 최근 복제방지반도체와 IoT 보안 반도체를 바탕으로 스마트홈 보안 서비스 'IoT카스(CAS, Cost Availability Security)' 플랫폼을 구축했다. 김현도 네오와인 상무는 “'IoT카스'는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융·복합 분야 보안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로 관람객을 맞았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위·변조 방지와 난독화 기능을 제공하는 스틸리언 대표 솔루션이다.

지니언스는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NAC'과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로 전시장을 꾸몄다. '지니안NAC'은 정보기술(IT)과 OT 보안에 특화한 단말 식별·탐지 기술 'DPI(기기플랫폼인텔리전스)'를 탑재했다. 악성코드 탐지와 단말 취약점(CVE) 관리 등 내부 보안을 위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위즈코리아는 '위즈 블랙박스 슈트'가 주력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한 개인정보 접속기록을 생성·관리한다. 개인정보 부정 사용을 상시 모니터링 하는 등 내부 위협을 통합 관제한다.

파이오링크는 보안 관제, 보안 솔루션, 보안 컨설팅을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큐레이어 통합보안관제시스템 '아이클라우드SIM', 앤피코어 네트워크·엔드포인트 APT 솔루션 '좀비제로인스펙터'와 '좀비제로EDR' 등을 제공해 네트워크 공격으로부터 기업 정보 자산을 보호한다.

아이티노매즈는 개인정보 통합 진단·차단 시스템(PMS) '아이-PMS 포 필터'와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 위협 탐지 시스템 '아이-PMS 포 스캔',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카모스(KAMOS)' 등을 선보였다. PMS 솔루션은 위험탐지대응(RDR) 기술 기반 이미지 분석 모듈로 이미지 내 민감한 개인정보를 탐지함으로써 스캔, 문서, 신분증 등에 포함된 개인정보 등록을 실시간 차단한다.

워터월시스템즈는 주력 제품인 DLP 솔루션을 소개했다. 메일 정보 유출 통제, 네트워크 정보 유출 통제, 프린트 등 출력물 보안, 개인용컴퓨터(PC) 보안, 매체 통제, 개인정보 유출 방지, 감사 등이 가능하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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