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1일 '사회적 가치 공감 영상제' 수상작 19편을 발표했다.
영상제는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 합병을 계기로 방송의 지역성 구현을 위해 설립한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첫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는 SK그룹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역성과 사회적 공감이 필요한 주제에 대해 영상 콘텐츠를 공모했다.
시니어의 행복 추구와 세대 간 소통에 대한 '아름다운 세대 공감',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 협력을 다루는 '슬기로운 공감 생활', 지역 및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한 일상 공감' 등 3개 부문에 총 431편 작품이 접수됐다.
SK브로드밴드는 대상 1편을 비롯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서로를 대면하는 것이 두려워진 일상을 고찰한 장기탁 씨의 '틈'이 수상했다.
'아름다운 세대 공감' 부문 최우수상은 노년의 삶을 개척하는 어머니를 다룬 '맹순씨 터밭'(박임자)이, '슬기로운 공감 생활' 부문 최우수상은 재개발 과정에서 주민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30%'(김진산)가, '행복한 일상 공감' 부문 최우수상은 난민 재판을 앞둔 청년과 그를 돕는 친구의 이야기 '슈퍼스타'(이태양)가 차지했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사업본부장은 “사회적 가치 공감 영상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삶에서 사회적 가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고민, 영상 콘텐츠로 생생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영상제를 시작으로 시민이 미디어를 활용해 지역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 지역 미디어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SK브로드밴드,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수상 작품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