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슈퍼 스포츠카 MC20 사전 공개 행사인 'MC20 로드쇼'를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번 로드쇼는 내년 MC20 공식 출시 전 고객에게 신차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한 MC20은 마세라티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 정신과 우수한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담았다.
차량에 탑재한 V6 네튜노 엔진은 포뮬러 원(F1) 프리챔버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 가속 시가는 2.9초, 최고속도는 325㎞/h에 이른다. 차체는 탄소섬유 소재 섀시를 적용해 공차 중량이 1500㎏ 이하에 불과하다. 무게당 마력비는 2.33㎏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고객은 로드쇼 기간 특별 공간에서 MC20 실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MC20에 장착한 이탈리아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소너스 파베르 음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번 로드쇼 일정과 예약은 전국 9개 마세라티 전시장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