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3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운영 중인 판교2밸리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LH는 입주기업 대상 기업지원 프로그램 시행 등을 위한 시설을 조성하고, 액셀러레이터협회는 입주기업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 및 스마트 시티 등 LH 유관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향후 입주예정인 판교 제2밸리 신축 기업성장센터 2개동 및 지역 거점별 건축예정에 있는 혁신성장센터와 캠퍼스 혁신파크 등 30여개 기업지원시설의 운영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준배 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액셀러레이터와 LH가 협력해 지역의 창업생태계를 이끄는 혁신 주체로 큰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역 중심 액셀러레이터 클러스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업체계가 대한민국의 창업생태계의 혁신성장을 촉진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