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2020년 3분기 매출액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전 분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전 분기 대비 3.6% 늘었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PC방 영업 중단 등에도 불구하고 규제 환경 변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페이코 오더, 페이코 쿠폰 등 NHN페이코 매출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NHN ACE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7.9%, 전 분기 대비 7.6% 상승한 1,6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그중 오프라인 결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전체 결제의 14% 비중까지 확대됐다.
커머스 부문은 에이컴메이트의 광군제 대비 물량 선주문 등 기업용(B2B) 사업 매출 호조와 NHN Global의 온라인 채널 수요 증가, 그리고 NHN고도 주요 가맹점의 지속적인 거래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5%, 전 분기 대비 10.6%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 comico의 안정적인 콘텐츠 매출과 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25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에 따른 고객사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3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외부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과 새로운 기회 모색에 주력하며,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와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NHN은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