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김정우)은 12일 혁신제품 선정기업 등 6개 중소·벤처기업과 온라인으로 '혁신제품 선정기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혁신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진행했다.
특히 조달청은 혁신제품 구매확대와 제도개선 사항 등 혁신조달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참여 기업에 혁신조달 생태계 조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여 기업들은 “혁신조달은 정부의 혁신성장 의지를 대표하는 정책”이라고 평가한 뒤 “혁신제품 홍보 부족과 공공기관의 인식 미흡, 창업·벤처기업 입장에서 관련 절차 정보 부족 등이 혁신조달 참여의 어려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혁신제품 선정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혁신제품 구매촉진, 혁신기업 컨설팅 제공, 혁신조달지원센터 운영, 혁신제품 지정절차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혁신조달은 국민과 함께 하는 혁신성장 정책”이라며 “미생단계의 중소·벤처기업이 완생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로 이제 시작이라는 심정으로 현장 목소리를 들으면서 혁신조달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11월 말 혁신제품 수요자인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혁신제품 수요기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