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폴스타, 올해 EU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 초과 달성

볼보자동차와 자회사 폴스타가 효과적 전동화 전략으로 유럽연합(EU)이 규정한 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포드, 풀링과 협약을 통해 잔여 탄소 배출권 거래를 결정했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도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새로운 친환경 기술 프로젝트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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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 T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볼보자동차는 전면 전동화를 선언했다. 올해 1분기 유럽 전체 판매 4분의 1 이상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로 채워 유럽 PHEV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올랐다.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올 하반기 판매를 시작한 XC40 리차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전동화 전략은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을 목표로 한다. 제조 네트워크 운영을 비롯해 자재 재활용, 재사용 등으로 배출가스 문제에 대응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2025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를 2018년보다 50% 감소시키고, 자동차 라이프사이클 주기 배출량도 40%까지 줄일 계획이다.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날 자회사 폴스타 역시 올해 초 폴스타 2 판매를 시작하며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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