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19년 12월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금융,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BNK의 비대면 고객경험 제고, 모바일 영업 활성화, 모바일 고객기반 확대, 내부 업무 효율화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
BNK는 신규고객 유입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비대면 특화 상담, 영업을 위해 AI 기반의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의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등 카카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카카오 플랫폼에 특화된 상품,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전담조직 구성, 인적자원 교류, 상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