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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중심의 기업서비스(B2B) 사업 강화 계획을 제시했다. 11월 중 KT DX 플랫폼을 출시해 통신 인프라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윤병근 KT CFO 재무실장은 “KT는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DX) 서비스를 강화해 B2B 시장을 확보할 것”이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ABC) 역량을 강조했다.
윤 실장은 “기가지니 셋톱박스뿐 아니라 호텔, 아파트 내 AI서비스, AI콜센터까지 성공적으로 AI B2B 비지니스 모델을 만든 바 있다”면서 “AI 콜센터는 현재 12개 고객사를 확보했고 빅데이터는 KT가 보유한 통신, 위치, 금융,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IDC) 강화로 경쟁력도 끌어올린다. KT는 4일, 용산 IDC를 개소해 현재 13개의 데이터 센터를 보유 중이다.
KT가 제공하는 B2B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DX 플랫폼도 출시한다. 윤 실장은 “11월 KT DX 플랫폼이 출시된다”면서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KT의 네트워크와 IDC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까지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실장은 내년에도 B2B 매출 성장세를 전망했다. 그는 “KT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하면서 B2B 전문기업 이미지를 확립하고 전국 영업망을 구축했다”면서 “내년에도 두 자리 B2B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로 매출 증대 효과도 기대했다. 윤 실장은 “중저가 요금제 출시로 5G 가입자1인당평균매출(ARPU)이 줄어들 우려는 있지만, 새로운 5G 가입자가 들어와 매출 증대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KT 3분기 실적 (연결기준)
![KT "ABC 중심 B2B 강화…DX 플랫폼 출시"](https://img.etnews.com/photonews/2011/1353447_20201106175414_743_T0001_550.png)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