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박혜자)은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와 2일부터 14일까지 고등학생 대상 인공지능(AI) 개발 학생 체험대회인 'KERIS 2020 AI 해커톤:AI기업은 어떻게 인공지능을 개발할까?'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첫 개발 체험 대회로, 학습자 수준을 감안해 AI 개발 단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전국에서 55개 고등학교가 행사에 참여한다.
KERIS는 올해 7월 인공지능 교육 협력학교를 모집하고 지난달 참여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수업용 AI 자료집을 만들어 배포했다. 네이버 등 인공지능 기업과 함께 AI 문제를 발굴하고 학습자 수준에 맞도록 대회를 준비했다.
네이버 클라우드가 제공한 GPU 클라우드 서버와 네이버 클로바 AI 개발 플랫폼인 NSML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네이버 AI 연구원들이 직접 문제 설명과 멘토링 활동을 수행한다.
박혜자 KERIS 원장은 “AI 교육을 시작하는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에서 개발자와 연구자가 핵심적인 영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축해 온 네이버 클로바 AI 개발 플랫폼 NSML을 학생들이 직접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업무와 크게 다름없는 생생한 연구 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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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