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대표 장평순)이 내달 2일 만 3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한글 교육 프로그램 '레드펜(REDPEN) 유아 한글'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레드펜 유아 한글은 홈스쿨링이 가능한 아이 주도 한글 교육 솔루션이다. 자모음절식 학습법을 중심의 학습 커리큘럼과 스마트 튜터 '또롱'이, 디지털 교구 '교원 탱고보드'로 구성됐다.
자모음절식 학습법은 글자 결합의 원리를 배우는 학습법이다. 자음자와 모음자가 결합해 어떤 소리를 내는지 원리만 깨치면 처음 보는 글자를 쉽게 읽어내고, 빠르게 한글을 배울 수 있다.
또 교원그룹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 '또롱'이는 교재 학습 방법을 알려주고, 지치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 음성 코칭을 제공한다.
교원 탱고보드는 스마트 센서가 내장된 교원 탱고보드 위에 자음과 모음 모양 한글 블록을 올려 글자나 낱말을 만들면, 이를 음성으로 읽어 주고 앱 화면에서는 단어의 의미를 애니메이션으로 보여 준다. 이외에도 놀이 카드나 놀이 판을 활용해 한글 퀴즈, 노래 등을 즐길 수 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레드펜 유아 한글은 유아기 아이들이 만지고 듣고 체험하며 한글의 원리를 깨우칠 수 있기 때문에 아이 주도 한글 홈스쿨링이 가능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한글을 배우는 한편, 비대면으로 집에서 한글을 혼자 가르쳐야 하는 학부모들에게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