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업계 최초로 키워드로 보험사기를 감지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보험사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미디어 보험사기 분석 시스템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에서 특정 키워드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웹크롤링(Web-Crawling) 기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보험사기로 추정되는 단어를 추출해 보험금 부당청구를 사전에 예측하고 적발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신한생명은 지난 1월 보험사기 수사의뢰와 법적조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이고 표준화된 대량의 업무를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로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그리고 업계 처음으로 카카오톡 보험사기 신고센터 채널을 오픈해 고객들에게 보험사기 예방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빅데이터 보험사기 혐의 자동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적극 디지털 기술을 도입 중이다.
신한생명 SIU파트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다수 선량한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라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험사기 방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