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센터장 이길행)는 지역특화 핵심응용기술 개발 보급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시 인공지능(AI) 중심도시와 에너지 자립도시 등의 정책에 발맞춰 '발전계획2025'를 수립해 광융합·에너지·AI·스마트시티·문화콘텐츠·드론 등 6대 핵심산업과 서비스 분야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기반 이상탐지 AI 엔진 등 15개 제품과 30개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호남권연구센터는 국민생활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취약계층의 돌봄 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통신사업자와 의료기관, 지자체와 연계해 'AI 돌봄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회적 약자의 일상관리, 응급상황관리, 정서돌봄 등 상용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 라이프 사이클을 사전 학습해 삶의 자립을 돕는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선보였다.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개발(R&D) 플랫폼으로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기업 수요기술 개발과 지역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통신부품 국제공인시험, 광부품 패키징, 3D융합 콘텐츠 등 기술지원으로 지난해 총 965억원 관련기업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이길행 센터장은 “6대 핵심산업을 중심으로 지역혁신동력과 경쟁력 강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중소기업 기술 공급과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기술혁신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