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업계는 실감기술을 기반으로 다각적인 기술·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VR/AR(가상/증강현실)에서 한 발 더 나아가 XR(확장현실)까지 발전하는 실감기술 분야는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트렌드와 맞물려 다각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미래산업인 헬스케어 분야의 활성화를 이끄는 촉매제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소위 '디지털 헬스케어'라 불리는 실감기술과 헬스케어의 만남은 VC(벤처캐피털) 등 투자기관의 관심을 받으며 스타트업의 진줄은 물론 기존 우량 ICT 벤처기업들의 변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시 강소기업이자 우수 벤처기업인 오썸피아는 VR/AR 업계 내에서도 철저한 차별화를 꾀해온 바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영향력을 만들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국내 감성기술 최고의 권위자로부터 인수한 감성특허 및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VR힐링콘텐츠, 인지 및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휴먼케어솔루션 등을 개발함과 더불어, 올해 비대면 홈케어 서비스를 위한 상지재활솔루션 개발까지 이어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BTS가 전속모델로 활동중인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와 협약 체결은 물론, 지난해부터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에 입주해 병원-벤처기업간 상생모델 구축과 함께 디지털치료제 중심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과의 연대를 통한 '한국디지털테라퓨틱스 협동조합'의 설립까지 다각적인 행보로도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러한 오썸피아의 행보는 ICT시장과 헬스케어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성화의 한 단면으로, 무궁무진한 업계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오썸피아 관계자는 "실감기술 기반의 디지털헬스 분야는 앞으로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가 펼쳐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기적인 산학연 협업과 함께 정부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