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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대구점>

홈플러스는 대구점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지난달 대전둔산점에 이은 네 번째 자산유동화 점포다.

홈플러스는 이날 대구점 자산유동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와 계약금액은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대구점은 1997년 영업을 시작한 홈플러스 첫 매장이다.

지난 6월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 불황과 코로나19 타격 등 불확실한 업황에 맞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3개 내외 점포를 대상으로 자산유동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안정적 사업 운영과 미래 사업을 위한 유동성 확보 계획의 가시성을 높이게 됐다”며 “자산유동화와는 별개로 대구점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되며, 점포 내 입점 점주와도 충분한 협상기간을 갖고 성실히 보상절차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점 자산유동화에 따라 홈플러스는 고객 쇼핑 편의뿐만 아니라 대구점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대구점은 2021년 12월까지 영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대구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향후 1년간 현재 점포에서 근무가 가능함은 물론, 영업종료 이후에도 고용유지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직원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인근 점포 전환배치를 비롯, 온라인 사업과 홈플러스익스프레스(SSM) 등 성장세가 가파른 사업부문으로 이동도 고려 대상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점포 유동화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점포 근무 직원 중 50대 연령 직원 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정년 퇴직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오히려 신규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