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동유럽 중심, 강원 메디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상담회에는 굿플을 포함한 20개 기업이 참가, 사전에 매칭된 해외 바이어와 1대 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페루, 태국, 일본, 중국 등 19개국 바이어가 참가한다. 상담 품목은 코로나19 이후 수출이 늘고 있는 의료기기 및 K뷰티 제품이다. 참가 기업은 회사 사무실이나 강원도경제진흥원 화상상담장을 활용해 해외바이어와 비대면 상담을 한다. 이와 함께 응급 및 K방역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EMS World Expo2020 온라인 전시회에도 참가한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가상 공동관을 조성, 강원지역 11개 기업을 포함한 20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제품을 홍보하게 할 계획이다.
백종수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강원지역 의료기기 제조기업들이 코로나 19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