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총장 김혁종)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컨테이너 발열검사소 3곳을 설치하고 비대면 자동 인공지능(AI)화상열감지시스템과 즉시응답(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제도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든 출입자는 워킹스루 방식의 컨테이너 발열검사소에 마련된 화상열감지시스템을 통과해야 한다. 차량을 이용하는 출입자는 기존의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이용하면 된다.
광주대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 출입자의 건강상태와 방문내역 등의 정보를 수집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는 광주대가 자체 개발한 자가진단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발급받을 수 있다. 단말기에 QR코드를 인증하고 체온측정과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확인한 뒤 스티커를 부착하면 출입이 가능하다.
총장 직속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을 구성한 광주대는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전체 직원이 솔선수범해 건물 내부의 복도와 화장실, 손잡이, 책상, 엘리베이터 버튼, 키보드 등 모든 비품 및 시설물에 대해 매일 소독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간호학과 24명의 학생들이 지역과 교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봉사활동에 참여, 드라이브스루 발열검사소 등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홍상 코로나19 긴급대응팀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