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MVNO) 요금제 비교·가입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개편한 '알뜰폰허브'가 9월 1일 문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알뜰폰 종합포털 '알뜰폰허브'를 전면 리뉴얼했다. 알뜰폰허브 홈페이지 방문만 하면 알뜰폰 가입과 단말기 구매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이트 개편으로 16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하고 맞춤형 통신요금과 자급폰 등 단말기를 한 번에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뜰폰 이용자는 알뜰폰과 자급폰 결합을 통해 가계통신비를 경감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가 수요에 맞춰 데이터·음성·문자 사용량 범위를 직접 설정·검색하면 기업별 알뜰폰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개인별 최적화된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게 편리성을 강화했다.
단말기 제조사 자급제 신규 단말기 사이트는 물론, 주요 중고단말기 판매 사이트와 연계해 단말기 구입처도 확대했다.
알뜰폰허브 첫 화면과 개통 신청 페이지에 전용할인카드 정보를 배치, 이용자가 손쉽게 요금할인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 개편에 맞춰 KB국민카드와 우체국카드에서 전체 알뜰폰 대상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를 출시한다.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1만원부터 최대 1만5000원 이상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10월 중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허브 개편으로 알뜰폰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알뜰폰으로 통신비 부담을 경감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알뜰폰허브 입점 사업자를 지속 확대하고 카카오페이, 패스(PASS) 앱 등 비대면 인증수단을 알뜰폰허브에도 적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