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타전기차가 고령친화식품기업 사랑과선행과 '효도쿡' 도시락 배달을 위한 초소형전기차 '마스타밴(MASTA VAN)' 15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30대, 내년 말까지 7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마스타전기차는 마스타밴을 효도쿡 도시락 배달용으로 납품한다. 이는 국내 초소형전기차 중에서 가장 많은 200㎏까지 적재 가능하고, 주차난이 심각한 이면도로나 골목길에서도 신속한 주행·업무가 가능한 배달 업무에 특화된 친환경 전기차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마스타밴은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에 공급된 1000대 중 가장 많은 450대가 납품되며 배달적합성, 적재중량, 주행성, AS 등에서 이미 성능을 검증받았다. 이는 우정사업본부 공급 운행 이후 진행된 국내 최대 배달업체, 대형슈퍼체인, 커피배달 업체 등에 단순히 시험운행 참여가 아닌 차량 판매, 현장 도입까지 연결된 유일한 초소형 전기차 모델이다.
마스타전기차는 이번 사랑과선행 도시락 배달 차량 공급 건을 계기로 공공기관에 의존하던 초소형전기차 사업이 다양한 업무용 차량으로 확대 도입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향후 초소형전기차의 안정적 운영·관리, 도시락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도시락 배달 전용 차량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사랑과선행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친환경 배달차량을 도입해 다시 한번 사랑과 선행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 확장 차원에서 친환경 배달차량을 검토하던 중 차량성능이 뛰어나고 적재 중량도 많으며 편리한 AS 기반을 보유한 마스타전기차 차량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