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과일세트로 고당도 포도인 샤인머스켓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 샤인&제주왕망고 세트, 샤인&애플 혼합세트, 샤인&애플망고 세트, 샤인&메론세트 등 총 5개의 샤인머스켓 세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 샤인머스켓 매출은 지난해 89.5%, 올해(1~7월) 236.7% 증가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올 추석에는 샤인머스켓 품목을 기존 한 가지에서 다섯 가지로 늘리고 물량은 11배 늘린 2만2000세트로 확대했다.
사전예약 기간부터 피코크 샤인&제주왕망고 세트를 1000세트 한정 판매하며 샤인&애플 혼합 세트와 샤인&애플망고 세트는 각 5000세트를 준비해 판매한다. 본판매 기간에는 샤론세트 5000세트, 샤인머스켓 세트 6000세트를 판매한다.
이마트는 풀셋 매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샤인머스켓 세트를 선보인다. 풀셋 매입은 한 농가의 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최소한의 선별 작업만 진행한 후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농산물을 매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풀셋 매입한 샤인머스켓을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크기와 당도를 선별해 당도 16브릭스 이상, 알 크기 15g 이상인 상품은 선물세트로 판매하고, 그 외 상품은 특, 상, 기획 3등급으로 나눠 일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 전진복 과일 바이어는 “샤인머스켓 열풍에 올 추석 샤인머스켓 세트 품목과 물량을 대대적으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 트렌드에 맞는 명절 선물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