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은 자동차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위해 20일 정부대전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앞에서 '중고차 시장의 대기업 진출 절대불가'를 주장하는 게릴라 집회를 진행했다.

연합회 측은 지난 3일부터 1인 시위를 진행 중인 장세명 대구연합자동차매매사업조합 이사장을 포함해 30만 중고차 매매업 가족들에게 힘을 싣기 위해 사전예고 없이 진행했다고 밝혔다.
곽태훈 연합회장은 “자동차매매업이 반드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중고차 매매업은 대기업으로부터 보호막이 필요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같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중기부의 장마와 폭염에도 집회와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중고차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 '코리아카마켓'과 같은 중고차 실매물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1인 시위는 자동차매매(중고차)업의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을 앞두고 관할 정부부처인 대전 중기부 앞에서 진행 중이며, 이날 가진 게릴라 집회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