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시총 1위 테슬라, 1주→5주 주식 분할…'주가 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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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라인업.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1일을 기준으로 주식을 분할, 배분할 계획이다. 이어 31일부터 조정 가격에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주식 분할 소식 직후 뉴욕 증시의 시간 외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주식 분할은 기업 가치를 변동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고가 주식은 보유 자금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이 더 많이 주식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년간 500% 이상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275% 상승했다. 테슬라 시총은 지난달 초 기존 자동차 업계 1위 토요타를 제쳤고 현재 3000억 달러를 넘보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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