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식품부 장관은 8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장마철 호우 피해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점검회의를 열고 관계자들에게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 농작물 수급대책 마련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강화 등을 당부했다.
먼저 집중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농협, 농촌진흥청 등과 함께 문자메시지(SMS), 마을방송 등을 통해 농가 사전대피 준비와 대피요령 적극 안내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농경지 침수면적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 농작물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크므로 강우상황을 감안해 신속히 병해충 방제를 추진하고, 주요 채소류 등에 대한 시중 유통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수급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부탁했다.
또 ASF 관련 접경지경 축사에 대한 신속한 소독 및 하천수 등에 대한 환경검사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다랄고 주문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